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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잘 모르는 바이러스 11가지 사실

개소무늬 2022. 10. 29. 09:40

바이러스 확진자 다시 증가세


작년에 비하면 바이러스가 한풀 꺾였지만, 요즘 들어 다시 확진자 감염자 수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금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염자는 3만 5925명으로 지난주 금요일(2만 4736명)보다 1만 1189명 증가했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일(5만 1848명) 이후 계속 2만여 명대를 유지했는데,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3만 명대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22~28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1847명으로 직전 주(15~21일) 2만 4019명보다 32.6% 증가했다.


조 장관은 또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상승하고 있다”며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바이러스 동향


전자현미경으로 봐야 겨우 보이는 작디작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4억 9610여만 명의 확진자와 619여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고 감염병 주기적 유행(풍토병)으로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잘 다스리면서 살아가야 할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런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적과 같은 존재일 뿐일까. 바이러스에 대해 좀 더 알아야 할 것 같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차이점


우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세균, 미생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박테리아는 대부분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작은 생물이다. 가운데 핵이 있고, 세포질이 핵을 둘러싸고 있으며 세포막과 같은 덮개로 싸여있다. 대표적인 박테리아인 대장균의 크기가 1.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며 대부분 박테리아도 1~2㎛ 정도이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이 보다 훨씬 작다. 보통 20~30nm(나노미터·10억분의 1m)로 박테리아의 50분의 1에서 100분의 1이다. 또 세포가 아니라 핵산(DNA 혹은 RNA)과 단백질로만 이루어져 있다. 바이러스는 다른 세포 내 기관들이 없어 혼자 생존할 수 없으며 반드시 숙주가 필요하다.
전자현미경을 통해 바이러스 입자의 표면에 곤봉 모형의 돌출부가 있는 특징적인 형태가 관찰되었고 이는 왕관을 연상시켜 라틴어 왕관을 뜻하는 ‘코로나(corona)’에서 파생돼 코로나바이러스로 이름이 정해졌다.
지난 40년 동안 주로 가축에게 경제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호흡기, 소화기 관련 감염병 사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체로 보고됐다. 대표적으로 조류 전염성 기관지염 바이러스, 돼지 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바이러스, 소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알려져 있다.

사람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체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중증 호흡기 증후군(사스)과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이 사람에서 발생한 신종 감염병의 주요 원인체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목받고 있다.

 


잘 안다고 생각했던 바이러스 11가지 사실

 


1. 바이러스는 살아 있지 않다

바이러스에는 세포가 없다.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숙주 없이는 단지 불활성 화학물질 한 팩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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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렇다가 죽은 것도 아니다.

바이러스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번식하며, 자연도태를 통해 진화한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를 생명체로 볼 것인가 무생물체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절충하여 ‘조건부 생명체(conditionally alive)’라는 새로운 용어가 제시됐다.

3. 바이러스는 독을 의미한다.

바이러스라는 용어의 의미는 ‘독’, 혹은 ‘끈적끈적한 액체’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4. 1992년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 새로운 바이러스는 크기가 박테리아만큼 큰데다 박테리아를 흉내 낸다는 의미에서 mimic(흉내를 내다)과 virus(바이러스)를 합하여 미미 바이러스로 이름이 정해졌다.

6. 미미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보다 크다.

미미 바이러스는 900개 이상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또한 미미 바이러스의 게놈(유전자의 총량)은 다른 알려진 바이러스의 두 배에 달하며 많은 박테리아의 게놈보다 더 크다.

7. 아메바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서식지다?

아메바는 새로운 바이러스를 찾아내기 좋은 장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메바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유전자를 교환할 수 있는 일종의 혼합 볼(음식 재료를 섞을 때 쓰는, 크고 속이 깊은 그릇) 역할을 한다.

8. 바이러스는 모든 생명체를 감염시킨다.

바이러스는 동물, 식물, 곰팡이, 원생동물, 박테리아 등 모든 생명체를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바이러스 중에는 다른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스푸트니크와 마마바이러스도 있다.

9. 인간 DNA 일부는 바이러스로부터 유래했다.

인간 DNA의 일부는 바이러스로부터 나왔다. 바이러스들은 우리 조상의 난자와 정자 세포를 감염시키고 그곳에 틀어박혔다.

10. DNA 속 바이러스는 대부분 멸종했다.

난자와 정자 세포에 박혀 있던 바이러스는 대부분 멸종했다. 2005년 프랑스 연구원들은 이런 바이러스 중 하나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승인을 요청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부활한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칠 수 있다며 항의했다.

11.자가 면역질환,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우리의 게놈에 유물처럼 남아있는 바이러스성 잔존물은 자가 면역질환과 특정 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한 정보였기를 바랍니다.